의정부 호원 2동에 사는 대학생 김호건씨가 ‘오늘은 의정부스타’ 2020년 우승자로 선정됐다. 김씨는 앞으로 의정부 TV홍보대사로 활동한다.
1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오늘은 의정부스타’는 의정부시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미스터트롯을 벤치마킹해 매주 1명의 의정부시민을 주인공으로 노래경연 무대를 영상으로 제작해 의정부시 공식 유튜브에 올리는 기획영상물이다. 코로나 시대 시민과 온라인으로 공감하는 문화공연이다. 의정부시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말까지 받은 조회 수와 댓글, 좋아요 수를 집계했다.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부른 의정부시 호원2동에 사는 중앙대학교 학생 김호건 씨가 가장 많은 3만여 조회 수를 기록했다. 1만여 회를 기록한 차점자보다 조회 수가 월등하다. 김씨는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면서 각종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실력파. 의정부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가 하면 KBS, SBS, EBS 등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가 좋아하는 트로트를 즐겨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는 김씨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의정부TV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할 방침이다. 김씨는 " 의정부시가 화사한 봄빛으로 물들 수 있도록 의정부TV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태 의정부시 홍보과장은 “올해도 의정부스타 기획 영상 제작을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된 시정을 홍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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