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내 한 교회와 관련, 신도와 가족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14일 밝혔다.
신도 150여명 규모의 A교회에선 지난 10일 신도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이날까지 닷새간 목사를 포함해 신도와 가족 등 14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오산시 시설관리공단 산하 차량번호판제작소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번호판제작소를 일시 폐쇄하고, 이 복무요원과 함께 근무한 직원 3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설공단 전 직원 160여명과 번호판제작소 바로 옆 오산시 차량등록사업소 직원 1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하고 있다.
오선시는 번호판제작소와 인접한 차량등록사업소는 감염위험이 크지 않다고 판단, 폐쇄하지 않기로 했으며 번호판제작소는 오는 18일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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