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FC가 골키퍼 최봉진(29)과 공격수 조상준(25)을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최봉진은 2015년 경남FC에서 프로로 데뷔해 광주FC와 아산무궁화(현 충남아산)를 거쳐 지난 시즌 부천FC에서 1년간 임대로 뛰었다. 최봉진은 K리그 통산 83경기 출전해 108실점을 기록 중이다.
수원FC는 193cm의 신장에서 나오는 공중볼 처리와 선방 능력을 갖춘 최봉진의 합류로 올 시즌 주전 골키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봉진은 “지난해 수원FC의 플레이를 인상 깊게 지켜봤다. 주전 경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언제든 역할이 주어지면 최소 실점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연고지 출신의 신인 공격수 조상준도 수원FC에 합류했다.
수원 세류초, 수성중을 거쳐 1년간 수원FC U-18에서 활약한 뒤 제주국제대에 입학한 조상준은 지난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우승을 이끈 데 이어 같은 해 열린 대학축구연맹서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조상준은 공수전환과 돌파에 능한 윙 포워드 자원으로, 수원FC는 올 시즌 팀의 22세 이하 출전 카드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조상준은 “수원 출신으로 수원FC 유소년팀을 거쳐 꿈에 그리던 프로팀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신인답게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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