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어지는 한파 속 다시 ‘눈 소식’…수도권 최대 10㎝

전국적으로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한파가 이어진  7일 오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인근 대로가 밤사이 내린 눈으로 차량정체를 빚고 있다. 조주현 기자
전국적으로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한파가 이어진 7일 오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인근 대로가 밤사이 내린 눈으로 차량정체를 빚고 있다. 조주현기자

이어지는 한파 속 다시 찾아온 눈 소식으로 월요일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17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18일 오전까지 수도권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18일 오후 6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 5~10㎝, 나머지 수도권과 서해 5도는 2~7㎝로 관측됐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8도, 낮 최고기온은 1~5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3~8도 높겠다. 19일에는 기온이 다시 큰 폭으로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18도, 낮 최고기온 영하 1~4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1.0~3.0m, 먼바다 파고는 1.5~4.0m로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쌓인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차량 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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