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배기 딸을 흉기로 찌른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30대)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20분께 안성시 공도읍의 자택에서 자신의 딸 B양(3)의 가슴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자해를 시도했다.
A씨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쓰러져 있던 A씨와 B양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평소 우울증 등을 겪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양은 현재 분리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박석원ㆍ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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