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페인트 제품 휘발성 유기화합물 함유량 등 점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도료(페인트) 제품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함유량을 점검한다.

미세먼지와 오존 저감 등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수도권 도료제조 및 수입업체 95곳을 대상으로 도료 VOCs 함유기준과 도료 용기 표시사항 준수 등을 살핀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VOCs 함유기준이 강화되거나 관리대상에 새로 포함된 도료와 판매량이 많은 유성 도료는 시료를 채취, 함유량을 분석할 예정이다.

도료 VOCs 함유기준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선 고발하고 공급 중지는 물론 이미 공급된 제품에 대한 회수명령도 병행한다.

도료용기 표시사항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에는 표시사항을 준수하도록 시정조치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앞서 지난해도 수도권 도료 제조ㆍ수입업체 104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여 도료용기 표시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10곳을 적발, 시정조치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도료 제조 및 수입업체는 VOCs 함유기준을 만족하는 제품들을 공급하고 소비자들도 용기표시사항을 살펴 가급적 VOCs가 적게 함유된 제품을 구입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