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병관 청해 ENV(주) 대표이사

▲ 이병관 대표
이병관 대표

“경기도스타기업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환경엔지니어링 기업이 되기 위해 임직원들과 똘똘 뭉치겠습니다”

파주 향토기업인 청해 ENV㈜ 이병관 대표이사(59)의 신축년 새해 각오다. 지난 1997년 창립한 청해 ENV는 하수도 등 관련 특허만 30여개를 보유하는 등 환경기술분야에서 매출규모가 200억원에 가까운 스타 기업이다.

정부 부처에서 근무하다 기업경영에 뛰어든 이 대표는 “지난해 환경분야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장관상은 물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경기유망환경기업 등 6관왕을 달성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장에서 땀 흘린 임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다.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부에서 인정한 것처럼 청해 ENV는 그동안 하수도관리분야는 물론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환경 신기술개발 및 바이오가스 생성증진과 초고주파를 이용한 수처리 공법 혁신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 특히 전국에서 30개사에 불과한 KICT(한국건설기술연구원)패밀리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중소기업이 아닌 국내 대표 중견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병관 대표는 “올해는 태양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연구와 환경기술 혁신에 전념하는 제2도약의 해로 삼을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윤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사적 혁신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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