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한시적 조직’ 도시전략사업단 3년 추가 연장

▲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구리시는 그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도시전략사업단과 관련, 경기도로부터 3년 추가연장안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관련 조례 개정과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조직개편안을 마무리하고 오는 4월부터 조직을 새롭게 운영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기구 명칭이 기존 도시전략사업단에서 도시개발사업단으로 변경되고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명확하게 했고 사업단 내 2개 과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1개 팀이 보강된다.

이런 가운데 현 사업단 내 도시재생과가 균형개발과(기반시설팀, 도매시장 개발팀 등)로 명칭을 바꿔 철도와 도로 개설은 물론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 민선7기 주요 개발업무까지 담당하면서 도시개발 주요 사업부서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사업단 기능에 맞춰 도시재생 등 상설화된 업무의 경우 다른 기구로 이관하는 대신,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과 연계 추진되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한시적 성격의 교통기반시설 확충사업 등을 포함한다.

시는 조직개편으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과 한국판 뉴딜현장인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사업단을 중심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사업들을 추진, 시민행복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조직개편안을 다음달 중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의회가 조례안을 승인하면 도시개발사업단 3년 연장 운영은 최종 확정된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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