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 인터뷰

 

김재수

평택의 40년 숙원사업인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평택호관광단지 조성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평택도시공사가 현장조사를 완료하는가 하면 개발 및 보상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을 만나 평택호 개발의 구체적인 계획을 들어봤다.

- 평택호관광단지 추진방향에 대해

▲평택호의 경우 지난 1977년 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평택호 전체의 개발계획이 아닌 예술관 및 소리터 등 일부 시설들만 건축된 상태다. 따라서 평택도시공사는 평택호와 서해의 자연 자원과 입지적 이점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 휴양형 관광단지를 조성해 평택호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서해안 관광 메카로 개발할 계획이다.

- 평택호관광단지의 진행상황

▲평택도시공사는 지난해 1월 평택호관광단지 조성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이후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보상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10월에는 개발과 보상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러한 실적을 발판으로 올해는 주민동의, 보상계획 공고, 감정평가 등 보상 절차와 민간사업자 유치를 위한 조성계획 변경 절차를 추진하는 등 개발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 구체적인 보상 계획은

▲현재 평택도시공사는 평택호관광단지 보상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중터미널 등 보유토지 매각과 브레인시티 분양 등에 전력을 다해 지난해에는 안중터미널 개발사업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에 신청한 평택호관광단지 지방공사채 발행이 승인되지 않아 보상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하지만 지방채를 발행하려는 것은 향후 기반시설 설치 및 단지조성에 대비하기 위한 일이어서 보상은 차질없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 보상 이후에는 공익시설 유치, 민간사업자 유치, 부지조성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공공시설 유치를 통한 관광단지 사업의 공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 시민들에게 한마디

▲평택도시공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현안사업을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 대행사업 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역세권 개발사업, 도시 재생사업,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살기 좋은 평택건설을 통해 시민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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