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익 한국농업경영인 광명시연합회장, 농업인 권익보호 및 지역봉사 앞장

김광익 회장
김광익 회장

“농업인들의 대변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20여 년간 광명지역에서 농업인들의 권익보호와 지역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김광익 ㈔한국농업경영인 광명시연합회장(61)은 지역사회 버팀목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5년째 광명시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은 지역 농업인들의 복지, 경영 등 모든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또 각종 개발사업으로 농지가 줄어드는 현실을 감안해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수경재배 보급을 독려하는 등 도시농업 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300여 년간 조상 대대로 광명시를 지켜온 토박이인 김 회장의 지역사랑은 남다르다.

그는 지난 10여 년간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 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을 위해 농업인들이 수확한 감자를 지원하고, 김장철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에 필요한 배추 등 농산물을 무료로 지원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매년 5월에 개최되는 풍년기원제에 시민 참여를 유도해 평균 4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도농 화합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김 회장은 “시민이 낸 세금으로 예산을 지원 받은 만큼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마음에서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며 “농업인과 도시인들이 화합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7년째 하안1동 자율방재단 대표와 단체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방역활동, 관내 자연재해 예찰활동은 물론 매년 추석과 설날에 취약계층을 위해 쌀과 떡 등 식료품을 지원하는 등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회장은 “다른 사람들처럼 저 역시 부모에게 넉넉한 유산을 물려받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누면서 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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