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교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 "도내 중소기업 혁신성장 적극 지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넘어 중소기업 전반에 경제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조한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20일 경기R&D센터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중점계획’을 밝혔다.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중진공)는 올해 경기지역 정책자금 규모가 1조5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8천227억원보다 27%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체 정책자금 규모 증가율(17.9%) 보다 10%가량 더 높은 증가율이다.

이에 따라 중진공은 빠른 경제회복과 활력 복원, 경제 재도약을 위해 ▲디지털ㆍ그린 뉴딜 확산 ▲지역혁신기업 지원▲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중진공은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디지털 시설 확충에 집중 투자해 중소기업 현장의 스마트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또 정부의 2050 탄소정책에 맞춰 그린기술ㆍ저탄소ㆍ친환경 등 신산업 분야 기업에 대해 자금을 선제로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해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 혁신기업 육성에도 적극 앞장선다. 일례로 경기지역 내 청년 창업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경기 청년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선제적 자율 구조 개선 지원도 본격 시행한다. 코로나19 사태 속 경영악화 기업이 회생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조한교 본부장은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모든 중소벤처기업 지원 체계에 비대면 서비스를 전면 적용할 것”이라며 “경기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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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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