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초선, 평택갑)이 제21대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보임)됐다.
21일 국회 정보위원으로 선임된 홍 의원은 행정고시(재경직) 출신으로 재정경제원, 공정거래위원회를 거쳐 외교부 FTA 무역규범과장, 주중국대사관 참사관 등으로 일한 외교 통상 분야 전문가다. 민주당 내 유일한 외교관 출신 의원으로, 지난 21대 총선 직전에는 터키 이스탄불 총영사로 근무하며 양국 외교의 최전선에서 활동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국가안전보장과 사이버 보안, 산업 보안, 대테러 대응 등을 총괄하는 국가정보원,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및 군사안보지원사령부(구 기무사), 경찰청 정보국 등 각 기관의 정보부서에 대한 감사 등을 담당한다. 특히 국가 안보와 관련된 기밀사항과 민감한 정보가 많아 인사청문회나 공청회를 제외하고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홍 의원은 “오랜 외교 통상 분야 경험을 살려 대외·대북 정보는 물론 사이버·산업 정보 등에 있어서 국익에 보탬이 되도록 정보위원회 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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