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에서 득점왕으로 활약해 인천유나이티드 입단의 꿈을 이룬 유동규 선수(25)가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24일 FC남동에 따르면 유 선수는 최근 축구단 후원회에서 받은 인천유나이티드 이적 축하금 100만원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유 선수는 “K4리거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그라운드에서 열정적으로 뛰고 있는 젊은 선수들을 위해 노력해 준 남동구와 FC남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프로무대의 좁은 문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 FC남동의 창단 이념” 이라며 “FC남동을 통해 우수한 선수들의 그 꿈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유 선수는 FC의정부와 양평FC, 대전코레일FC, 남동FC에서 활약한 최전방 공격수로 빠른 발과 힘이 강점인 선수다. 최전방뿐 아니라 측면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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