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구민축구단 득점왕 유동규 선수, 이웃돕기 성금 전달

유동규 남동FC 선수(왼쪽)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하며 이강호 남동구청장과 대화하고 있다. 남동FC 제공.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에서 득점왕으로 활약해 인천유나이티드 입단의 꿈을 이룬 유동규 선수(25)가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24일 FC남동에 따르면 유 선수는 최근 축구단 후원회에서 받은 인천유나이티드 이적 축하금 100만원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유 선수는 “K4리거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그라운드에서 열정적으로 뛰고 있는 젊은 선수들을 위해 노력해 준 남동구와 FC남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프로무대의 좁은 문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 FC남동의 창단 이념” 이라며 “FC남동을 통해 우수한 선수들의 그 꿈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유 선수는 FC의정부와 양평FC, 대전코레일FC, 남동FC에서 활약한 최전방 공격수로 빠른 발과 힘이 강점인 선수다. 최전방뿐 아니라 측면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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