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에서 나눔까지 인천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 또한번 변화 꿈꾼다

최근 인천 서구청에서 서구의 지역화폐 서로e음 시즌3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워크숍이 열렸다. 서구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서 나눔 문화 형성까지 지역화폐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인천 서구의 서로e음이 시즌3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최근 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서로e음’을 주제로 ‘서구 지역화폐 발전 방안 워크숍’을 열고 공동체 가치확산을 위한 시즌3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구민 대표부터 소비자 대표, 상인 대표, 지역화폐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대면·비대면 혼합으로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시즌1·2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시즌3의 다양한 발전 방향이 오갔다.

먼저 환경오염 저감정책 확대를 위해 ‘환경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눈에 띈다. 공동체 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체의 지원 환경을 구축하고 서구 소상공인과 기업을 연결, 이들의 지역 내 거래를 확산하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이와 함께 배달서구의 각종 정책을 개선해 시스템 고도화를 이루자는 의견과 혜택플러스 가맹점을 위한 제도 개선, 온라인몰에 대한 정책개선 등에 대한 토론도 있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역외소비율을 보이던 서구에, 연일 대박 행진을 이어온 서로e음은 단비 같은 역할을 해왔다”고 했다.

이어 “서로e음은 시즌3로 또 한 번 비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다”며 “많은 분이 사랑해주신 만큼, 공동체 가치를 확산하며 구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로e음으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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