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지구와 부천 대장지구가 ‘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S-BRT)’로 이어진다. S-BRT는 지하철 수준의 속도와 정시성을 갖추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계양과 부천 대장지구가 인접한 점을 고려해 신도시간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를 설치해 서울지하철 5·7·9호선, 공항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등 주변 철도노선으로의 원활한 연계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국토부는 벌말로와 오정로 확장, 경명대로 신설 등을 통해 도로 용량을 확보하는 한편 도로간 연계성을 개선, 광역교통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
국토부는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3기 신도시에서 서울 도심까지 통행시간이 크게 줄고, 기존 도로 혼잡도 개선 등 주변 지역의 교통여건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국토부는 3기 신도시 교통대책 중 철도사업은 인천시 등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의체를 통해 사업 추진 방식 등의 세부사항을 정하고 상위계획 반영, 기본계획 착수 등을 하기로 했다.
한편, 계양지구는 지난해 8월 보상공고를 거쳐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본 청약보다 1~2년 먼저 공급하는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이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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