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2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양감면 산란계 농장에 대해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다.
해당 농장에선 지난 23일 폐사한 33마리 중 4마리에서 AI 양성 판정이 나왔으며,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하는 산란계 60만2천마리를 이날부터 살처분하고 있다.
또 반경 3㎞ 내 농가 12곳이 사육 중인 22만3천마리에 대해서도 26일부터 살처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경 10㎞ 내 농가 34곳이 사육 중인 43만6천마리에 대해 30일 동안 이동제한 조치하고, 일제검사하기로 했다.
이번 겨울 들어 화성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건 지난달 17일과 23일 등에 이어 세번째다.
화성지역 살처분 대상 가금류만 140만7천여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화성=채태병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