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리지역 코로나19 환자(의심 환자 포함) 중 절반이 최초 이송과정에서 고열 등 발열증상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령대는 60대 이상이었고, 기침 가래 및 오한 등을 호소한 환자는 소수에 그쳤던 것으로 분석됐다.
구리소방서가 25일 발표한 2020년 코로나19 대응활동 분석자료에 따르면 구리지역 코로나19 확진ㆍ의심환자 출동건수는 총 1천299건이며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 이송자는 1천307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송 환자 증상별로는 고열 및 발열 증상 373명(28%), 호흡 곤란 278명(21%)으로 1~ 2위를 차지하면서 전체 절반에 달했다. 이어 기침ㆍ가래 97명(7%), 오한 75명(5.7%), 심정지 환자 51명(3.9%), 무증상 47명(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유증상자 이송 인원은 60대 이상이 54.9%를 차지했다.
구리소방서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상황에 직면, 상황대책반을 가동하고 원활한 상황 대응을 위해 장소 이전 및 보완 등의 방법으로 총력을 기울여 왔다.
김전수 서장은 “코로나19 유증상ㆍ확진자 및 일반 구급환자의 안전하고 원활한 이송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가용 소방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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