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출근길 숙취단속 첫날 적발 0건

최근 경찰들의 잇따른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인천 경찰이 대대적인 출근길 숙취운전 단속을 시작했다.

25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경찰청과 일선 경찰서 입구에서 출근 차량에 대한 음주단속을 하는 출근길 숙취단속을 시작했다.

이날 인천경찰청을 비롯해 8개의 관서가 단속에 나섰지만, 숙취운전 단속으로 적발된 경찰은 없다.

경찰은 이날부터 오는 2월 19일까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주 3회 이상 출근길 숙취운전 단속을 계속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술자리에 차 안 가져가기(NO CAR) 운동과 술자리에서 미리 비음주 인원을 지정해 안전한 귀갓길을 책임지는 보프 캠페인(Bob Campaign), 음주운전 근절 릴레이 메시지 전송 등 다양한 근절 방안을 함께 추진한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음주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단속이 인천 경찰의 신뢰 회복과 치안 안정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강우진·이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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