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협 선진금속(주) 대표, 시흥시 경영인상 수상...봉사도 모범

▲ 2021-01-25_06_17_29_IMG_6439

시흥시 군자동 소재 선진금속㈜ 홍성협 대표가 최근 열린 시흥시 최고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선진금속은 자동차에 사용되는 400여종의 볼트를 생산한다. 그동안 압력 플러그(TAPER PLUG), 전자부품용 COMP BOLT 등을 개발했고, 볼트헤드 제조방법이나 렉하우징캡의 전조장치 등 특허등록과 기술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용 볼트를 주력 생산하고 있으며, ERP SYSTEM 전산 구축과 IATF6949 경영시스템 인증, ISO-14001 환경시스템 인증, 2020년 신규 ERP SYSTEM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홍 대표는 “시흥시가 최고경영인상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회사를 운영하며 기울인 기술개발에 대한 열정과 매출증가, 고용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를 설립 이후 매년 평균 5%대 매출이 증가를 이뤘다. 장기적으로 기술개발을 위해 쏟은 노력에 의한 성과라고 본다”면서 “직원들의 기술개발을 위해 내ㆍ외부 보완교육을 추진했고, 기술개발 전산망 구축, 품질확보를 위해 설비에도 과감하게 투자했다”고 했다.

이런 결과물로 매출 증가 뿐 아니라 고용도 꾸준히 늘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시흥시 지역 경제에 작지만 일정 역할을 할 수 있었다. 홍 대표는 경영인으로서 회사운영 철학에 대해 ‘“품질은 안정적으로, 생각은 진보적으로, 기술개발은 혁신적’으로 하는 것이 회사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라고 말했다.

선진금속을 운영하며 세운 경영방침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불량률 제로화로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원가 절감을 극대화하는 것, 그리고 새로운 생각으로 끊임없이 개혁적인 경영 태도를 견지하는 것을 핵심을 놓고 있다.

그는 직원 행복을 위한 사내 복지 정책에도 소홀함이 없다. ‘직원 행복은 곧 기업의 발전’이라는 모토로 “직원이 업무 환경에 만족하지 못하면, 업무효율도 그만큼 하락할 수밖에 없다. 선진금속은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시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거리 근무자들을 위해서는 사원 기숙사를 구축해 편하고 빠르게 출퇴근 할 수 있도록 했고, 자차로 출퇴근 하는 직원들에게는 차량 유지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녀가 있는 직원에게는 자녀 학비를 지원하는 등 직원들이 행복한 선진금속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역에 공헌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홍 대표는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때문에 태어나고 자란 지역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활동한 경력이 많다. 지난 2014년 시흥ㆍ안산지역 제주특별자치도민회 수석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매월 도민회 회원들과 동네 ‘쓰레기줍기’ 행사를 비롯해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목욕봉사를 하고 생필품 전달과 불우 아동을 위한 다양한 나눔행사를 지속해 왔다. 뿐만아니라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마다 설명절에는 제주 한림마을에 쌀 100포씩을 전달해 왔다.

홍 대표는 세무서로부터 성실납세자 인증을 받았고, 경찰서 재향경우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경찰행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작은 일이라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시흥=김형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