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사각지대 없는 복지의 해 만든다…'내 옆에 늘 가까이' 행복한 서구 구축

이재현 서구청장이 지역 내 100세 어르신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구 제공.

인천 서구가 약속 완성의 해로 정한 올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곳곳에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민밀착형 복지’를 완성한다.

우선 구는 ‘모두가 가슴 따뜻한 공감 복지 실현’을 목표로 촘촘한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빈틈없는 복지정책을 채워나갈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사각지대 없는 지역복지 공동체를 위해 22개 동에 88명의 복지인력을 확충해, 통합사례관리, 민간자원 발굴을 지난해 대비 10% 이상 확대한다.

인공지능(AI) 독거노인 돌봄 로봇 ‘다솜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인천 최초 GPS 활용 발달정신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안심지킴이 지원도 지난해 대비 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의 ‘쿨&클린’사업을 통해 소외없는 노인돌봄을 추진한다.

‘양육하기 쉬운 서구’를 만들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5곳과 공공형 열린어린이집 14곳을 추가 확충하고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아동보호체계 또한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전국 최대규모의 치매안심센터의 문을 연 구는 구청과 보건소, 확대된 25개 유관기관 간 공고한 협업체계를 토대로 올해도 ‘치매관리 1등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각오다. 비대면 진단시스템을 통한 검진 활성화로 치매 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고, 치매환자 등록 관리율을 55%까지 향상할 계획이다.

인간존중 돌봄 기법인 ‘휴머니튜드’를 도입하고 치매가족 치유 및 여가프로그램 확대, 치매가족 휴가제 지원 등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부터 환자를 돌보는 방법까지 심층적인 지원을 펼친다.

올해 남부권역(가좌, 석남 일부 지역)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촘촘하고 빈틈없는 복지정책을 통해 구민의 행복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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