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지역 11개 기관·단체와 아이스팩 재사용 업무협약

인천 부평구가 사회적협동조합 인천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 등 총 11개 기관·단체와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업무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로 배달문화가 활성화하면서 급속하게 늘고 있는 아이스팩 쓰레기 문제가 이번 사업으로 해결책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협력 단체 11곳과 함께 사업홍보, 수요처 모집·발굴 등으로 아이스팩 재사용을 유도해 환경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구는 지난 1일부터 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와 아이스팩 수거 및 재사용 사업을 하고 있다.

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12월 부평구 청사와 구의회, 지역 내 22개 동 행정복지센터, 초등학교 8곳, 중학교 6곳 등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했다. 수거한 아이스팩은 세척·소독을 거쳐 전통시장 등 재사용 아이스팩의 수요처를 통해 재활용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사용량이 늘어난 아이스팩을 재사용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생활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강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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