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째 골 침묵 손흥민, EPL 득점 선두 살라흐와 ‘맞대결’

29일 홈서 리버풀 상대로 23일 만의 골 사냥 도전

▲ 손흥민.경기일보 DB

3주째 득점이 없는 손흥민(29·토트넘)이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서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포 재가동에 나선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EPL 20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이번 대결은 리그 5위인 리버풀(승점 34)과 1점차 6위인 토트넘(33점)의 순위 대결도 흥미롭지만, 양 팀의 간판 골잡이들의 득점 경쟁도 관심사다.

손흥민은 팀 동료 해리 케인과 함께 나란히 12골로 리그 득점 1위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ㆍ13골)에 1골 뒤진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으로서는 이번 리버풀전 득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6일 브렌트퍼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 득점 이후 3주째 골맛을 보지 못한 터여서 경쟁자인 살라흐 앞에서 득점포를 터뜨릴 필요가 있다.

최근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꾸준히 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쌓아가며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으로써는 리그서 5경기째 골을 기록하지 못한 살라흐와 마찬가지로 반전의 득점포가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편 손흥민의 ‘단짝’인 케인은 손흥민과 살라흐가 침묵하는 사이 최근 리그 3경기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공동 2위로 따라붙어 이번 리버풀전서 4경기 연속 골을 넣을 수 있을 지 관심사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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