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협약

하남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온라인 협약 체결

하남시와 여성가족부는 지난 29일 여성친화도시조성을 위한 온라인 협약을 체결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9년 3월 ‘하남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 여성친화도시 조성 의지를 밝힌 뒤 시민참여단 모집과 시민설문조사 실시, 여성안심귀갓길 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와 이날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았다.

협약에 따라 시는 향후 5년간 ‘새로운 시작, 여성친화도시 하남’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맘 노무상담 지원 △생활권 맞춤형 가족센터 건립 △하남시 아동돌봄지도ㆍ통합안내서 발간 등 18개의 하남형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목표로 2018년 평생학습도시과 2019년 공정무역도시, 2020년 여성친화도시로 연달아 인증받는 성과를 거뒀다.

김상호 시장은 협약식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비해 친환경기초시설을 환경교육의 메카로 삼아 여성자원순환전문가들이 활동하는 하남형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올해 3기 교산신도시 계획 수립에도 여성친화도시 기준을 잘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에 초점을 맞추어 정책을 운영하는 지자체를 말한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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