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은 해외 인증 규제로 수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게 인증비용을 지원하는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인증획득에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의 비용일부(50%~70%)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전년도 수출액이 5천만 달러 미만이거나, 수출액이 없는 내수기업이다. 유럽 CE, 미국 FDA, 중국 NMPA 등 약 444개의 해외인증에 대해 기업당 최대 4건, 연간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올해 경기중기청은 전년대비 약 44% 증액된 153억원의 예산으로 인증획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 감염병 확산 등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는 K-방역ㆍ바이오관련 기업에 대한 글로벌시장 선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사업 내 50억원의 예산을 별도 편성해 집중 지원한다.
백운만 청장은 “동두천 등 소외지역, 코로나 피해기업, K-방역 관련 제품(마스크, 진단키트 등)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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