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학생수요 신설 학교 기준 넘은 점 강조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영종하늘1중 및 복합화시설 조성 사업이 교육부-행정안전부의 공동투자심사에 재도전한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21년 수시1차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영종하늘1중 및 복합화시설 설립 안건을 심의했다. 영종하늘1중 및 복합화시설은 2024년 7천718가구 규모의 영종하늘도시 내 공동주택 입주가 이뤄짐에 따라 발생하는 1천100명의 학생수요 해결을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학교 공사에 약 3년(1년 설계, 2년 공사)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공투심 통과가 필수라는 입장이다.
시교육청은 이날 공투심에서 지난 1월 대림건설이 A18블록 분양공고를 하면서 학생수요가 학교신설 기준인 781명을 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이 지역의 학생수요는 604명이었지만 대림건설의 조기분양공고로 학생수요는 270명이 늘어 총 874명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공투심에서 심사위원이 꼽은 ‘사전절차 미이행’, ‘복합화시설 관련 재원조달(국고) 방안’, ‘학생 고려한 운영계획 마련’, ‘복합화시설 운영 관련 역할분담’, ‘학교와 복합화시설 기능연계 방안’ 등의 반려 이유도 보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반려 이유를 모두 보완하고, 그 밖에도 많은 것들을 제시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영종하늘1중 및 복합화시설 조성 사업은 5차례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와 공투심 등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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