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정신 빛나

희망 2021 나눔캠페인 3억7천500만원 모금. 사랑의 온도탑 113,7도 기록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양주시민의 나눔정신이 빛났다.

양주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시청 원형광장에서 진행한 ‘희망 2021 나눔캠페인’ 결과 3억7천500만원이 모금됐다.

또한 희망나눔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도 목표 모금액의 1%가 늘어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상승해 최종 온도 113.7도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3억3천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었던 올해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시민들의 나눔 열기가 식지 않고 이어졌다.

▲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 2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

2일 열린 폐막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조학수 부시장을 비롯한 정덕영 시의회의장, 시의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임직원 등 15명이 참석해 캠페인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사랑의 온도탑 100도 초과 달성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비 지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복지사업,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등 다양한 복지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부문화가 위축돼 모금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도 목표 모금액을 초과 달성한 것은 시민들의 이웃을 위한 온정과 배려 덕분”이라며 “모금된 성금은 유관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 3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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