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협지역본부가 인천보호관찰소에 사랑이 가득 담긴 설맞이 희망떡을 전달했다.
인천농협지역본부와 인천새농민회가 2일 지역 농가에서 수확한 쌀로 만든 떡국떡 1천200㎏(700여만원 상당)을 인천보호관찰소 및 인천서부보호관찰소에 전달했다.
인천보호관찰소는 지난해 직원을 비롯한 3천500여명의 사회봉사 인력을 지역 내 농가에 지원했다. 당시 농가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이 막힌데다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활동까지 줄어들면서 영농철 극심한 일손 부족을 겪었다.
이법호 인천보호관찰소장은 “사회봉사자들의 농촌일손돕기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사회봉사자들 또한 농촌일손지원을 통해 치유와 힐링의 기회를 갖고 있다”며 “농협에서도 사회봉사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매년 찾아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강영 인천농협지역본부장은 “인천보호관찰소 덕분에 어려운 시기를 지역 내 농가들이 잘 이겨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한편, 농협중앙회와 법무부는 지난 2010년 농촌지원 및 법질서 확립을 위한 협약을 하고, 법교육·학교폭력예방 활동을 위한 법사랑 기금 조성 및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사업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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