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지역 저소득층 노인에게 명절음식 나눔 실천

명지병원 설맞이 복꾸러미 전달식
명지병원 설맞이 복꾸러미 전달식

명지병원이 지난 2일 지역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떡국거리 등 명절 음식을 담은 ‘복꾸러미’를 전달하는 나눔을 진행했다.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의 독거노인 생활지원사들이 지역의 200여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대신 전달하게 된다.

복꾸러미는 떡국 떡과 사골곰탕, 왕만두 등의 떡국거리와 소불고기, 동그랑땡, 스팸, 김, 누룽지, 과일 그리고 마스크로 구성됐다.

1천500여만 원에 달하는 설날 복 꾸러미의 재원은 명지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기부한 사랑나눔기금의 모금액이다.

사랑나눔기금은 명지병원 직원들의 성금과 외부 기부금 등으로 조성되는데, 의료비 지원과 국내외 의료봉사,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지역청소년 운동화 전달 등에 사용된다.

김형수 사랑나눔기금위원장은 “예년처럼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건강까지 챙기지 못하는 게 아쉽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이웃을 향한 사랑 나눔에 더 적극적인 명지병원 직원들이 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