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경기서북부권 희귀질환 거점센터 재지정

인하대병원은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경기서북부권 희귀질환 거점센터로 재지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질병청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하는 2기 권역별 거점센터 사업에서 센터별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을 확대하고 병원별 특화 질환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환자들의 진단기간을 단축시키고 희귀질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인하대병원은 진료과별로 희귀유전질환 분야의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구성하고 최신 검사기술 기반의 유전자 검사가 가능해 2기 거점센터 사업 취지에 맞는 센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인하대병원이 1기 사업기간 동안 한 유전자검사 체계 확립과 다학제 진료 개설, 협의진료 체제 활성화로 희귀질환 진료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 밖에 인하대병원은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태스크포스(TF) 활동, 국가 바이오빅데이터 시범사업 운영 등으로 희귀질환 전문 질환센터 운영과 연구에도 나서고 있다.

이지은 인하대병원 희귀질환센터장은 “제2기 사업기간 동안에 권역 내 전문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희귀질환 관리를 위한 의료의 질이 상향평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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