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산업 중심도시’ 서구, 목재산업 분야 2개 사업 공모

인천 서구는 3~26일 목재산업 육성 및 올바른 성형목탄 이용 홍보를 위해 ‘2021년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과 ‘성형숯 자살방지 문구 삽입사업’을 공모한다.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은 국산목재 생산 시기 도래에 따라 목재의 부가가치를 증대하고 노후화한 목재제품 제조시설을 현대화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 12곳 중 서구는 2곳이 대상이다.

1곳당 사업비는 2억원으로 보조금 1억2천만원(60%)과 자부담 8천만원(40%)이 지원조건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지역 내 목재생산업 중 제재업으로 등록한 업체여야 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목재산업시설 현대화를 위한 건조, 제재·가공, 방부, 목탄 제조시설 등 노후화한 시설 교체와 인건비 및 경비 절감을 위한 자동화시설 신규 설치 등이다.

‘성형숯 자살방지 문구 삽입사업’은 성형숯 포장지 등에 자살방지 및 일산화탄소 위험성 문구 등을 삽입해 자살을 예방하고, 목재제품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1곳당 사업비는 2천만원으로 보조금 1천400만원(70%)과 자부담 600만원(30%)이 지원조건이다. 공고일 기준 지역 내 목재생산업 중 제재업 4종이나 목재수입유통업으로 등록해 있어야 한다.

지원 범위는 포장지 및 박스 인쇄용 동판 제작이나 자살방지 및 품질표시 등의 문구 인쇄, 포장지나 박스 등의 인쇄를 위한 시설의 구매비다.

공모에 신청하려면 기간 내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갖춰 구 공원녹지과를 방문하거나, e나라도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는 412개의 목재생산업체가 등록된 전국 최대 목재산업의 중심지로서 목재제품의 올바른 이용 등 경쟁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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