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한강유역 안전한 물공급 위해 3천22억원 투입

▲ 한강유역환경청

올해도 국비 3천22억원이 투입돼 한강유역 상수도시설이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특히 지난해 불거졌던 인천 수돗물 유충사고에 따른 재발방지대책으로 정수장 시설개선도 집중적으로 추진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강유역 상수도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 사업비는 지난해 2천114억원에 비해 908억원(43%)이 증액됐으며, 올해 환경부 상수도분야 전체 예산인 1조497억원의 28.8%에 해당한다.

세부 사업별로는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 1천465억원과 상수도시설 확충 및 관리 517억원, 노후 상수도 정비 1천8억원, 노후 상수관로 정밀 조사 지원 32억원 등이다.

계속 사업으로 2천268억원을 지속 투입해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등 59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또한 75개 신규 사업에 754억원을 투입, 수돗물 공급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 수돗물 유충사고에 따른 재발방지대책으로 정수장 시설개선도 시행된다.

이를 위해 21개 시ㆍ군 33개 정수장 등에 83억원을 투입, 에어커튼 설치와 밀폐형 시설개선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추진하던 노후 상수관로 정밀 조사를 지원하고 노후 상수도 정비에 1천8억원을 집중 투입해 오는 4월 개정ㆍ시행 예정인 수도법의 관망관리 강화정책이 현장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한강유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물복지 실현을 위해 지자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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