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권칠승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경기도의원 출신 첫 장관 탄생 임박

▲ 권칠승 의원(화성병)
권칠승 의원(화성병)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재선, 화성병)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4일 채택됐다. 이로써 경기도의원 출신 첫 장관 탄생을 눈앞에 두게 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권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산자중기위는 보고서에서 “종합적으로 볼 때 장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전반적인 역량과 자질을 겸비했다고 평가한다”며 사실상 적격 의견을 냈다. 다만 권 후보자의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위장전입 의혹 등을 거론하며 “여러 위원의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권 후보자는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이던 문재인 대통령 곁에서 행정관으로 일했고,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땐 정무특보를 지냈다. 재선 경기도의원 출신(제8·9대)으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경기도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을 맡아 압승 기반을 다졌다. 지난 20대 국회 산자위원, 당 중소기업특위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송우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