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호평동 A어린이집과 관련해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로써 이 어린이집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원감 1명, 원아 7명,교사 4명 등이며 나머지 13명은 가족, 지인 등 확진자의 접촉자다.
보건당국은 원감 B씨가 지난달 28일 확진된 뒤 이 어린이집 관련 39명을 전수검사했으며 그 결과 원아와 교사를 비롯해 가족 등 접촉자들이 무더기 확진됐다.
또 당시 음성 판정돼 자가격리 됐으나 뒤늦게 증상이 나타나거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B씨는 최근 증상이 나타나 지난달 27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이 같은 내용을 어린이집 SNS에 공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A어린이집 관련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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