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의회 의원들이 오는 3월 계획했던 제주도 집단 연수(본보 2월 4일자 1면)를 취소했다.
5일 남동구의회 등에 따르면 남동구의회 총무위원회와 사회도시위원회는 각각 오는 3월 10~12일, 17~19일 2박3일 일정으로 가려던 제주도 연수를 전면 취소했다.
의원들은 이날 의정아카데미 교육에서 만나 이 같은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남동구의회 소속 구의원 17명 중 15명이 제주도로 집단 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난이 거셌다.
특히 남동구의회는 제주도의회측이 이미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이라 비교시찰은 불가능하다”라며 방문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연수계획을 철회하지 않아 빈축을 샀다.
김경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