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는 지난달 15일부터 화재취약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미흡 건축물 조치명령 등 모두 14건에 대해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소방서는 이와 함께 이 기간 동안 화재예방 안전관리 컨설팅도 병행했다.
화재취약 점검 대상은 요양병원, 요양원, 산후조리원 등 화재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이다.
이번 특별조사는 화재취약대상 33곳을 선정, 화재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는 등 화재예방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화시설 작동 여부 및 유지ㆍ관리 실태 ▲자동화재탐지설비, 속보설비 및 경보설비의 유지ㆍ관리 실태 ▲피난방화시설 폐쇄ㆍ훼손 등 유사시 소방시설의 활용 장애 발생 여부 등이다.
소방특별조사 결과, 소방시설 유지 관리가 미흡한 건축물과 실사용 면적이 다른 대상에 대해 조치명령 12건, 기관통보 2건 등 모두 14건의 행정조치를 취했다.
김전수 서장은 “화재취약대상은 설연휴 화재예방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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