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문화공간 확충한다

인천 중구는 최근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사업보고회를 열고 ‘중구-마을색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구가 주관하는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선 공공조형물 디자인의 중구 지역 연계성과 주민과의 공유 가능성, 앞으로의 관리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포동과 연안동, 운서동 일대에 청동부조작품 13점, 화강석 글판 8점, 벽화 2점, 조형물 5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운서동 조형물을 주민과 함께하는 조형물 채색을 선보이고자 타임캡슐 행사 등을 열어 지역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낼 세부방안을 세웠다.

구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할 37명의 수행 작가 선정을 끝내고, 전문 자문단 등의 자문을 거쳐 28점의 작품을 올해 4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중구 특색 문화 공간이 조성되도록 주민 참여 방안을 적극 마련해 추진하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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