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 의원들, 설 연휴 앞두고 정부 정책 알리기…정부·여당 지지 여론 조성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설명하는 민주당 박광온 의원. 박광온 의원 유튜브 캡처.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원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알리며 대국민 소통에 나서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과 취업지원 정책 등을 정확하고 알기 쉽게 홍보,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는 정부·여당 지지 여론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구상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김진표 의원(5선, 수원무)은 유튜브 채널인 진표TV에 ‘포스트코로나 시대 혁신성장 전략’ 온라인강의를 게시,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 정책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참여정부 경제부총리,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낸 김 의원은 영상에서 “코로나 이후 전례없는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이 지속하고 있고, 우리 경제 역시 코로나로 위축됐으나 K방역의 효과로 글로벌 대비 선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160조원을 투자해 19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한국형 뉴딜 성공을 위해 문재인 정부는 ‘국가대표 혁신기업 1000’, ‘K-유니콘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포스트코로나 시대 혁신성장 전략을 설명하는 김진표 의원. 김진표 의원 유튜브 캡처
포스트코로나 시대 혁신성장 전략을 설명하는 김진표 의원. 김진표 의원 유튜브 캡처

박광온 사무총장(3선, 수원정)은 유튜브 채널 ‘박광온TV’를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의 필요성과 혜택 등을 알렸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업을 원하는 청년, 장기실업자, 경력단절여성, 저소득 구직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취업취약계층에게 취업지원서비스와 최대 300만원의 구진촉진수당(월 50만원×6개월)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 20대 국회 때 박광온 사무총장이 대표발의한 ‘근로취약계층의 취업지원 및 생활 안정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통과되면서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됐다.

박 사무총장은 “취업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를 구하고 싶어도 지금 당장 구하지 못하는 우리 국민에게 일정기간 최소한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라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이 새로 일자리를 찾고 미래의 희망을 갖게 되는 것이 이 법에 대한 기대다. 우리 사회가 모두 함께 잘사는 나라로 갈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제도”라고 자신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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