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위해 시민사회단체들이 손을 잡았다.
건강과나눔 등 12개 시민사회단체는 9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감염병 전문병원 인천 유치를 위한 긴급행동’ 출범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이 있는 우리나라의 관문도시”라며 “국가방역체계를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한 감염병 전문병원이 반드시 설립돼야 하는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의 의료 역량은 시민과 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할 감염병 전문병원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며 “정부가 원칙 있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미추홀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감염병 전문병원의 추가 병원도 용역 결과대로 인천과 제주에 선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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