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19로 지친 도민께…"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설날 보내세요"

▲ 2021_설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설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음만은 따뜻한 설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이 지사는 “설레고 즐거워야 할 명절인데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이 참으로 낯설게 여겨진다”며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연장이 되고, 5인 이상 집합금지도 계속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일 년이 넘도록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 때문에 많이 지치고 힘드시다는 점 잘 알고 있다”며 “그래도 모두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조금만 더 참고 힘내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설 연휴가 지나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면서 “길고 긴 터널의 끝에 조금씩 희망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이 온다. 그러나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우리는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지사는 “위기를 완전히 극복할 때까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연대를 굳건하게 다졌으면 좋겠다”며 “저도 여러분을 믿고 보건방역과 경제방역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비록 고향은 못 가지만 그래도 설다. 전화 통화로라도 마음과 정을 나누는 따듯한 명절 되었으면 좋겠다”며 “올 한 해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새해 인사를 마무리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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