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범죄 및 교통사고 신고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남부ㆍ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4일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경기남부의 경우 하루 평균 76.2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7.5건에 비해 21.8% 감소했다.
경기북부도 같은 기간 95건에서 56건으로 약 41% 줄었다.
중요 범죄 신고 건수도 내림세를 보였다.
경기남부에 접수된 중요 범죄 신고 건수는 지난해 대비 0.3%(365.5건→355.3건) 줄고, 경기북부도 지난해 61.5건에서 올해 43.1건으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경찰은 설 연휴 편의점 등 범죄 취약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 활동 강화와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장을 상대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또 범죄 취약시간대 범죄 발생 다발 장소에 특별형사 활동을 전개하며 범죄 예방에 주력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속적인 치안 활동을 통해 사건ㆍ사고 예방에 힘쓰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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