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루마니아 출신 공격수 부쉬 영입

루마니아 출신 스트라이커 부쉬. 성남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루마니아 출신 공격수 세르지우 부쉬(29)를 영입했다.

성남은 루마니아 1부리그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 소속이던 공격수 부쉬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쉬는 2009년 루마니아 클루지에서 프로로 데뷔해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1부, 잉글랜드 2부, 이탈리아 2부 무대를 경험했다. 2019-2020시즌 루마니아 1부리그인 가즈 메탄에서 10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루마니아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된 부쉬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루마니아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성남은 민첩성이 좋고 스피드가 좋은 부쉬의 영입을 통해 홍시후, 박용지, 장신 공격수인 뮬리치 등과 호흡을 맞추며 다양한 공격 조합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쉬는 “유럽 이외의 곳에서 축구 인생 첫 도전이기에 매우 설렌다. K리그, 그리고 성남에 오게 돼 영광이다. 늦게 합류했지만 팀의 축구 스타일에 잘 적응해 K리그에 최대한 빨리 데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멋진 플레이로 팬들에게 각인되고 많을 골로 팀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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