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임오경 의원 “광명동 국립소방박물관, 내년 하반기 첫 삽…2024년 개관”

▲ 임오경 의원(광명갑)
임오경 의원(광명갑)

광명동 국립소방박물관이 내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 오는 2024년 개관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광명갑) 16일 오후 국회에서 소방청 국립소방박물관추진단장 등 담당자와 면담을 갖고 국립소방박물관 건립 진행 상황 및 세부 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그동안 국립소방박물관은 지난 2018년 건립기획 연구용역을 통해 최적합 부지로 광명시가 선정된 후 2019년 광명시와 소방청의 업무협약 체결을 거쳐 지난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하면서 건립이 최종 확정됐다. 이어 올해 국가 예산에 처음으로 설계비 및 연구비 5억4천800만원이 반영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올해 전시·연출 세부운영계획 등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예정돼 있으며, 이후 설계 공모,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2022년 하반기부터 건축공사를 진행해 2024년에 개관 예정이다.

한편 국립소방박물관은 광명시 광명동 산 127번지 일대에 야외전시장을 포함한 연면적 5천㎡ 규모로 건립되며, 5천여 점이 넘는 소방유물 전시·관람 공간, 안전체험시설 등 소방안전 역사 및 소방안전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총사업 예산이 총사업비 382억 원 외 유물구입비와 지방비 등을 포함한 435억 원에 달하며, 국내 최초의 국립소방박물관이다.

임오경 의원은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을 통해 광명갑 지역이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와 활력을 더하고, 동시에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처음 확보된 국비가 연차별로 잘 확보돼 순조롭게 개관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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