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근무 중인 스포츠센터 여성 회원을 감금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께 서울시 노원구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귀가 중이던 40대 여성 B씨를 차량에 강제로 태운 혐의다.
A씨는 해당 센터 수영강사로, B씨는 회원으로 평소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였다.
A씨는 ‘시간 좀 내줄 수 있냐’는 부탁을 B씨가 거절하자 B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1시간 40분 가량을 이동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날 오후 10시40분께 안성시 일죽면 졸음쉼터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한 뒤 안성경찰서에 인계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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