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예술 문화가 배달됐습니다.”
코로나19 시대 집에서 예술 활동을 하도록 도와주는 경기문화재단 <아트딜리버리>가 22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경기문화재단과 매일연구소의 협력 프로젝트인 <아트딜리버리>는 새로운 비대면 예술교육의 방식을 제안하며 도민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1차 접수에서는 2시간 만에, 2차 접수에서는 1시간 만에 준비 수량 1천개가 전량 소진됐다.
올해도 무료로 진행되는 아트딜리버리는 2월 신청자들에게 현대미술사 상자(르네 마그리트 상자)와 동시대미술 상자(정윤선 상자)를 배포한다. 현대미술사 상자(르네 마그리트 상자)는 초현실주의 거장인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모티브로 제작된 상자다. 참여자들이 마그리트의 작품세계에서 드러나는 시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상상을 펼쳐 무뎌진 감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동시대 미술 상자는 도시 공간에 주목해 마스크 작업을 진행한 정윤선 작가와 협력했다.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시기에 도민들이 자신의 일상과 주변 환경을 잠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아트딜리버리 수량은 현대미술사 상자 1천250개, 동시대 미술 상자 250개가 준비됐다. 특히 현대미술사 상자는 새로 제작된 1천개의 리뉴얼 버전이 포함돼 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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