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지하차도서 중앙분리대 들이받은 50대 여성 숨져

인천 중부경찰서는 영종국제도시의 한 지하차도에서 50대 여성 운전자 A씨(51)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숨졌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1일 오후 11시4분께 인천시 중구 운남동 영종도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모닝 차량으로 지하차도 입구에 있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A씨는 중구 인천대교에서 영종하늘도시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지하차도로 진입했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A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혈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고, 1개월 후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했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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