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23일 도내 31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가족, 보육과 관련된 연구성과 및 계획을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찾기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와 재단 관계자, 도내 31개 광역,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활용해 참석했다. ‘아동 놀 권리 증진 교육사업’, 아빠하이 등 재단 사업을 포함해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아동 놀 권리 증진 교육사업’은 아동의 창의성과 사회성 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놀 권리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놀이활동가를 양성해 다함께돌봄센터 등에 파견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아빠하이’는 ‘아이가 아빠에게 하이(Hi), 아빠끼리 하이(Hi)의 의미로서 아빠와 아이의 새로운 만남과 성장’을 뜻하는 남성 육아참여모델이다. 지난해 아빠 육아 참여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가족 내 양육 부담 완화에 기여한 바 있으며, 올해도 1천 명의 경기도 아빠들과 육아네트워크, 아빠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미정 재단 가족정책연구팀장이 ‘가족 및 보육 분야 연구 성과와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박미아 재단 가족교육사업팀장이 ‘아동 놀 권리 증진 교육사업’, ‘경기도 아빠하이’ 등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또 정정옥 대표가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협업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재단의 연구, 사업 성과가 31개 시·군으로 확산돼 영유아 보육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협업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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