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디그룹, ㈜힘스·EDGC㈜와 유전체 장비 기업 유치 업무협약 체결

23일 오전 15일 수원시 라마다 프라다 수원 호텔에서 열린 '용인 지곡반도체클러스터 유전체 장비 기업 유치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진표 국회의원, 김주한 (주)힘스 대표이사, 김언식 DSD그룹 회장, 신상철 EDGC(주) 대표이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조주현기자
23일 오전 수원시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열린 '용인 지곡반도체클러스터 유전체 장비 기업 유치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진표 국회의원, 김주환 (주)힘스 대표이사, 김언식 DSD그룹 회장, 신상철 EDGC(주) 대표이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조주현기자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일대에 조성하는 용인 지곡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에 첨단 유전체 분석장비 국산화를 선도하는 연구ㆍ제조기업이 입주할 전망이다.

디에스디그룹은 23일 오전 10시께 수원 라마다 호텔 플라자홀에서 ㈜힘스, EDGC㈜와 용인 지곡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에 유전자 구성을 밝혀주는 유전체 분석장비 국산화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김언식 디에스디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주환 ㈜힘스 대표이사, 신상철 EDGC㈜ 대표이사,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무), 이원철 ㈜신삼호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디에스디그룹이 추진 중인 용인 지곡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유전체 분석장비 국산화를 위한 기업의 연구ㆍ제조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힘스, EDGC㈜와 상호 협력하는 데 목적이 있다.

디에스디그룹은 고양 ‘위시티 일산자이’, 용인 ‘동천자이 1, 2차’, 광명 ‘힐스테이트 태전’ 등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를 잇달아 선보인 부동산개발 전문업체이다.

㈜힘스는 첨단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EDGC㈜는 암을 1기 이내 극초에 찾아내는 첨단 액체생검 기술을 보유한 생명공학 회사다.

유전체 분석 기술은 빅데이터 분석에 의한 다양한 응용 분야와 신약 개발 및 치료에 적용되면서 4차 융합시대 정보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장비ㆍ시약, 유전체 분석장비ㆍ시약 대부분을 미국 일루미나, 써머피셔, 중국 베이징게놈연구소(BGI)등의 글로벌 장비ㆍ시약회사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에서 ㈜힘스, EDGC㈜ 기업 등이 의료 및 유전체 분석장비 국산화를 앞장서 추진하고 있다.

용인 지곡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는 디에스디그룹 자회사인 ㈜신삼호가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산 28-8번지 일원 약 17만3천764㎡ 부지에 추진 중이다.

김진표 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협약식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까지 선진국이 발전한 모델을 베끼는 축약형 경제에서 이제는 포스트무버로 가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언식 디에스디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식은 국내 기업이 가야 할 길을 보여주는 이정표라고 본다”며 “이 자리를 통해 디에스디그룹, ㈜힘스, EDGC㈜ 등 세 기업이 뜻을 같이해 영광이다”라고 했다.

장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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