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2~2026년 중장기 관광전략 청사진에 나서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내년부터 5년간 구상될 경기도 관광개발계획의 청사진을 펼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제7차 경기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은 앞서 마련된 ‘제6차 경기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이 올해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연구 용역에 들어가며, 도내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제7차 계획은 기존에 제시된 관광개발전략을 재점검해 보완하고, 새로운 관광진흥 방향을 설정해 사업을 발굴하는 등 경기도 관광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안한다.

또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기술ㆍ산업 간 융ㆍ복합화 등 사회 대내외 관광환경의 변화를 반영한다. 특히 감염병 확산 등 관광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대응 시나리오도 포함할 방침이다.

도는 앞서 지난해 자체적으로 수립한 ‘경기관광 중장기 발전계획’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이번 제7차 계획에도 담았다.

‘경기관광 중장기 발전계획’은 ‘관광으로 행복한 글로컬(Glocal) 관광선도 도시’를 비전으로, ▲포스트 코로나 성장동력 확보 ▲경기도형 관광콘텐츠 개발 ▲지역주도형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 ▲경기도민이 행복한 관광도시 실현 ▲경기관광 국제브랜드화 전략을 골자로 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제7차 경기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은 코로나19의 확산 기로에서 수립하는 중요한 법정 계획으로, 과거 대규모ㆍ단체관광 중심의 관광정책을 탈피해 새로운 관광전략을 모색하겠다”며 “전략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도내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손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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