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 급수취약지역의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상수도시설을 확대한다.
시는 초월ㆍ곤지암읍 등 14곳에 40억원을 투입해 상수관로 8.7㎞를 매설하고 가압펌프장 7곳을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급수취약지역 상수도 확대보급사업은 지하수 오염 등에 따른 물부족현상을 겪는 급수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상수관로 및 가압펌프장을 설치해 식수난 해소를 통한 시민들의 물복지 향상을 위해서다.
시는 급수취약지역 상수도 확대보급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대상지 수요조사 및 현장조사를 통한 대상지 최종 선정을 완료했다. 이어 같은해 10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다음달초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상수관로시설 공사를 조기에 착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투입 예산 40억원 중 65% 이상을 상반기 내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자재 및 공사비 등에 대해 조기에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신속집행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신동헌 시장은 “급수취약지역 상수도 확대보급 사업을 통한 상수도 공급으로 시민의 물복지 향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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