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강득구 의원이 주장한 ‘학교 교사 백신 우선 접종’에 공감

▲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이 코로나19 장기화 속 ‘교사 백신 우선 접종’을 촉구한 가운데 당 지도부가 “학교 교사에 대한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4일 최고위에서 “등교수업이 3월부터 시작된다. 교사 우선 접종은 매우 타당성 있는 주장이기 때문에 반드시 반영됐으면 좋겠다는 논의를 했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그리고 아이들의 안전한 수업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대면 수업하는 교사를 백신 우선 접종대상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군으로 다른 어느 직군보다 학생들과 오랜 시간 함께 생활하고 대화를 나누게 된다”며 “교실과 복도 등에서 밀접 접촉 상황이 높아 코로나19 감염성이 높을 수밖에 없어 백신 우선 접종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교실을 만드는 가장 우선한 조치는 교사 백신 우선 접종”이라며 “모든 교사를 백신 우선 접종대상에 포함시키기 어렵다면, 대면 수업을 하는 교사라도 우선순위로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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